카페 여직원이 마시던 음료에 체액을 넣은 남성이 열흘 만에 자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16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A씨는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소재의 한 여자대학교 앞 카페에서 여직원의 음료에 자기 체액을 넣은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건은 지난 5일 JTBC '사건반장'을 통해 처음 알려졌습니다. 영상을 제보한 카페 직원 B씨는 이날 혼자 근무하며 자신이 먹던 커피를 내려뒀다가 잠시 후 다시 마셨을 때 역한 비린내를 느꼈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매장 내 CCTV를 확인해 보니, B씨가 뒤돌아 음료를 제조하는 동안 A씨가 B씨의 커피에 이물질을 넣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. 심지어 A씨는 B씨가 커피를 마시는 모습도 지켜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A씨는 추적을 피하려 개인정보가 남지 않는 쿠폰으로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, 경찰은 CCTV를 추적해 A씨의 카드 사용 명세를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사건이 보도된 이후 불안감을 느낀 A씨는 경찰이 카드사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기 직전인 지난 12일 경찰에 자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A씨는 음료에 넣은 이물질이 자기 체액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경찰은 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물질 감정을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기자ㅣ디지털뉴스팀 이유나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화면출처ㅣJTBC, MBN <br />자막편집 | 최지혜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71713183070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